강서구 빅데이터 공모전 - 공원 연결 산책로 조성

2023. 8. 27. 20:40ACTIVITYS/COMPETITION & PROJECT

. 공모명: 공원 연결 산책로 조성안

 

분석 개요

 

분석 목적

우리 팀은 강서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강서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하였다. 강서구 도시 공원의 수는 다른 자치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이는 환경복지가 중요한 현 시점에서 큰 장점이다.

반면 강서구의 강력 범죄율은 다른 자치구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여 강서구의 장점으로 단점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배경 및 필요성

 

서울시가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강서구에 적합한 아이디어를 찾던 중 서울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된 보행 일상권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보행 일상권은 걸어서 30분 이내로 주거와 일자리, 여가활동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디지털화와 코로나 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일생생활의 중심공간이 주거가 된 현 사회에서 일상의 휴식과 행복을 보장하는 보행일상권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강서구는 이러한 방향성에 적합한 지역이다. 강서구는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생태공원이 조성된 지역이므로 강서구민들의 삶의 질을 올려줄 수 있다. 우리 팀은 강서구의 이러한 강점이 충분히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개화산, 강서한강공원 등을 연결하는 강서구의 둘레길은 역사문화와 자연경관 등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강서구의 명물이다. 그러나 둘레길은 강서구의 외곽을 따라 형성되어 있거나 특정 산 내부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공원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따러서 강서구 내부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각종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므로 추가적인 산책로 조성이 필요하다.

 

강서구 중심지(화곡,방화,등촌)와 유동 인구가 적은 지역(외발산,오곡,개화)에 둘레길 코스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강서구의 안전망은 적색불이다. 우리 팀이 경찰청에서 공개한 5대 범죄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서구는 25개의 자치구 중에서 살인 발생 건수 2, 폭력 발생 건수 6, 절도 발생 건수 7위 등 총 범죄 발생 건수 6위에 올랐다. 경기대 연구진이 발표한 범죄 지도를 통해 행정동 단위로 더욱 자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올해 서울시가 주관한 2023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는 사실 또한 범죄 예방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에 우리 팀은 여가 환경 개선과 구민 안전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로 도심 속 공원을 잇는 공원 연결 산책로 조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 상세 내용

 

분석 데이터 :

서울시 강서구 안심이 CCTV 연계 현황

서울시 산과공원 생태관광 정보 (한국어)

서울시 주요 공원현황

서울시 공원 (공원율) 통계

서울시 자치구별 범죄 발생 건수

 

분석툴 :

프로그래밍 언어 : Python, R

사용 라이브러리 : pandas, numpy, matplotlib, seaborn, folium, plotly, (R) readxl

 

알고리즘 및 방법론 :

상관분석, 시각화

우리 팀은 다양한 시각화 기법과 상관분석을 주로 사용하였고,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의 단계 중 일부를 수행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기획 (Planning) :

강서구의 단점과 장점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찾아보고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 선정.

팀원들은 각자 맡은 데이터들을 활용해 분석 결과를 공유할 구글 공유 드라이브 생성.

Notion 프로젝트 페이지를 활용해 세부적인 회의 날짜를 정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 정리.

 

데이터 준비 (Preparing) :

강서구는 서울특별시의 자치구이므로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 &서울특별시 공공데이터포털&, &강서구청 홈페이지 내 데이터센터& 에서 각자 필요한 데이터를 준비

구글 공유 드라이브에 각자 수집한 데이터 공유

뉴스 및 논문 레퍼런스는 구글 공유 문서함에 적재

 

데이터 분석 (Analyzing) :

Python의 데이터 분석 라이브러리 pandas를 활용해 EDA를 수행.

전처리가 완료된 데이터들을 지도 시각화 라이브러리인 folium 을 통해서 서울시의 지도에 원하는 자료들을 시각화.

서울시 생태공원의 수를 비교하기 위해 plotly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인터렉티브한 시각화 자료 생성. 더불어 seaborn , matplotlib 을 통해 그래프 시각화

 

 

 

결과 해석 및 시사점

 

결과물에 대한 해석 및 인사이트 :

 

위의 시각화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서울시의 공원수를 분석한 결과 강서구에 있는 공원의 수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들의 건강 복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원이 많다는 점은 강서구의 큰 장점이다.

 

강서구의 공원 위치 분포를 시각화한 결과()를 보면 공원들의 위치가 강서구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공원의 수에 비해 전체 면적은 낮기 때문에 각 공원들을 이어주는 산책로를 개발하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다. 이러한 환경 조성은 강서구 주민들에게 확실한 환경 복지를 실현시켜 줄 수 있다. 또한 단순 산책로 입지 제안 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의 안전 장치를 산책로 개발에 더한다면 범죄 예방이 기대된다.

 

우리 팀은 &공원 연결 산책로&의 구체적인 조성 위치를 제안하기 위해 강서구내 cctv 위치 데이터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cctv 설치 지역은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cctv 자체만으로 범죄 사전예방과 더불어 범죄 발생시 초기 진압에도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cctv 사각지대를 위주로 산책로를 조성한다면 구민 안전을 증진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cctv 현황 데이터는 그 양이 방대하고 좌표값으로 주어져 있기에, 단순히 데이터 만으로는 원하는 인사이트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파이썬의 folium 라이브러리를 통해 cctv의 위치를 강서구 지도에 시각화 하기로 했다. cctv의 좌표값이 담겨 있는 데이터의 위도와 경도 값을 따로 저장하고, 이 값들의 평균을 구해 그 점을 지도의 중앙으로 삼았다. 그 이후 반복문을 사용해 경도 값과 위도 값을 각각 x,y 좌표 값으로 설정하고 지도에 표현해 강서구 지도 위에 cctv 위치들을 점 형태로 표현할 수 있었다.

 

강서구내 cctv 위치를 한 지도에 시각화 함으로써 cctv의 밀집도와 정확한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확대 축소가 가능해 cctv 설치 위치를 작은 길 수준으로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점의 크기나 모양도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기에 인사이트를 얻기 용이하다.

 

위 분포를 통해 cctv 밀집 지역과 부족 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개화동, 과해동, 화곡동은 감시망이 매우 촘촘히 구성되어 있는 반면 마곡동, 방화동, 가양동, 내발산동 일대는 상대적으로 cctv 시설이 부족하다.

따라서 우리 팀은 다음과 같은 장소들을 중심으로 공원 연결 산책로를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 팀은 cctv 부족 지역의 중심에 서울식물원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마곡동 서울식물원을 중심으로 각 동의 공원들을 잇는 산책로를 조성함으로써 강서구민들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강서구의 강점을 더욱 부각할 수 있는 길이자 치안망을 보완할 수 있는 길이다.

 

 

활용방안 및 기대효과

 

활용방안 및 기대효과 :

 

1. 보행 일상권 보장

강서구의 가장 큰 장점인 공원의 개수를 활용하여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의 확대는 서울의 미래상에 부합한다. 보행 일상권의 가장 기본인 환경 친화적인 이동 경로가 안전하고 청결하게 유지된다면 강서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 특색 부각과 상권 활성화

스트레스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강서구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개화산, 치현산, 우장산, 검덕산 등 푸른 산과 더불어 한강공원, 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한다. 특히 마곡동 서울식물원은 강서구의 여행코스로 자리잡을 만큼 이름난 명소로 거듭났다.

서울식물원의 누적 방문객은 개원 4년만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식물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93612천명, 20203705천명, 20216331천명, 그리고 20229월까지 5054천명이 식물원을 찾았다. 매월 평균적으로 41만 명이 강서구를 방문한다는 말이다. 주말 하루 평균 17천여 명, 평일 하루 평균 12천여 명이 자연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식물원을 향하고 있다.

이러한 집계는 강서구가 서울 내 자연 휴식처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방문객들이 강서구에 걸음하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러 온 방문객들에게는 인파가 북적이는 서울식물원이 다소 불만스러울 수 있다는 것 또한 짐작케한다. 방문객 증가와 휴식의 질 하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서울식물원 주변에는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거주 구민이 아니라면 어디에 어떤 공원이 있고 어떻게 가는지 알기 힘든 것이 실상이다. 방문객들이 강서구의 다양한 휴식 공간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이라고 여겨 발길을 끊는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팀이 제안하는 산책로는 공원 연결 다리로서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식물원으로부터 외부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서울물재생공원, 옹기골근린공원, 우장산공원, 방화근린공원 등 근방의 자연으로 걸음을 옮길 수 있다. 방문자들에게 식물원 외에도 다양한 휴식 공간이 있다는 인상을 남겨 강서구 재방문하게 하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중랑구의 장미축제와 같이 특색 있는 축제를 매해 개최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테마별로 꾸민 산책로는 별도의 활동 없이도 그 자체로 하나의 이벤트가 된다. 예쁘게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강서구 전역을 관람하는 코스를 만든다면 강서구의 다채로운 여가 환경을 더욱 부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3. 범죄 예방 효과

우리 팀은 단순히 &보행일상권&의 보장을 위해 공원 간 연결에 집중한 산책로를 만드는 것이 아닌 범죄 예방도 가능한 산책로를 제안한다.

cctv는 설치를 확대하는것 만으로도 범죄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하지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범죄를 예방할만한 환경 자체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의 대부분은 전과자다. 이들은 범죄를 저지르기전 cctv의 위치를 어느정도 확인한 후 그 사각지대를 활용해 범죄를 저지른다. 그렇기에 cctv를 통해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선 단순히 cctv를 많이 설치할 것이 아니라 cctv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 cctv설치 확대보다는 적재적소에 설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강서구내 모든 지역에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cctv를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에 효과적으로 cctv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필요한데 가장 적합한 방법이 공원 연결 산책로를 만드는 것이라 판단하였다.

마구잡이 식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하여 강서구내 모든 cctv사각 지대를 없애는 방법은 cctv의 설치비용과 유지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또한 단순히 cctv의 설치 빈도가 적은 지역에 cctv를 부분적으로 설치한다는 것 또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힘들다. cctv를 밀집하여 설치하더라도 길의 모양이나 근처 건축물을 포함한 환경의 형태와 크기 등에 따라 cctv의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공원 연결 산책로를 만들어 그곳에 cctv를 설치한다면, 산책로에만 cctv를 추가 설치하면 되기에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 장소를 선정하는 것이 매우 까다롭다는 문제 또한 산책로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설치하면 되기에 그 까다로움을 많이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범죄 자체가 일어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CPTED라는 개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을 뜻하며, 2013년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과 관련하여 CPTED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CPTED에는 자연감시와 활용성 증대에 관한 내용이 있다. 자연 감시는 공간과 시설물 계획시 주변에 대한 가시범위를 최대화, 야간에 가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조명은 적절한 조도와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즉 가시성의 확보는 범죄율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건물들이 빽빽한 길에 비해 가시성을 확보하기 용이하고 공원 산책로를 형성함에 있어 가로등의 조도에 신경을 쓴다면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을 비교적 효과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또한 공공장소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활발한 사용을 유도 및 자극’, ‘공간 활용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행위를 유발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설을 디자인등의 항목은 공공장소에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유도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이 조성됨을 의미한다. 우리 팀이 공원 연결 산책로의 효과로 제시한 첫번째 내용은 보행 일상권의 보장이었다. 보행 일상권을 보장해주는 공원 연결 산책로에는 출퇴근, 등하교를 하는 사람들은 물론 여가 활동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도 많이 찾아올 것이다. 공원 산책로는 그 자체만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에 추가적으로 LED, 미적 구조물 등을 추가 설치 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한다면 구민들의 행복도 증진효과와 찾아오는 사람 수의 증가에 따른 범죄 예방 환경 조성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도 있을 것이다.

 

 

 

활용데이터 및 참고 문헌 출처 등

 

공공데이터포털

(5대범죄)https://www.data.go.kr/

공공데이터포털

(강서구 cctv 현황)https://www.data.go.kr/

강서구청 데이터 센터

(서울시 강서구 안심이 CCTV 연계 현황) https://data.gangseo.seoul.kr/openinf/sheetview.jsp?infId=OA-20939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

(서울시 주요 공원 현황)https://data.seoul.go.kr/dataList/OA-394/S/1/datasetView.do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

(서울시 공원 통계) https://data.seoul.go.kr/dataList/10052/S/2/datasetView.do

한국 셉테드 학회

(CPTED 개념 및 실천 원리)https://www.cpted.or.kr/kr/business/intro.php

서울시

(CPTED 가이드라인)

https://news.seoul.go.kr/citybuild/files/2013/05/5180e1e89fd823.67754200.pdf